"대관령 양떼목장"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
구 대관령길을 꼬불꼬불 올라오면~
정상즈음에 대관령 휴게소가 있고,
휴게소에서 잠시 걸어올라가면 양떼목장 입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에서~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오랜만에 달려보는~
대관령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영향인지....
예전에 비해 차가 정말~ 없습니다.~
8월 12일이면..
가장 핫한 휴가철인데 말이죠!~
차가 별로 없으니~
막히지도 않고~
다른차에 방해도 안받고~
운전이 쾌적해집니다~
대관령 휴게소입니다.~
양떼목장은~
휴게소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조금~ 올라오면~
이런 빈 터가 나오고~
양 캐릭터로 가득찬~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왼쪽길로 가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비포장길이 있습니다.~
올라가면 양떼목장 하나밖에 없어서~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한 2~3분 정도 올라가면~
대관령 양떼목장 매표소가 나옵니다.~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있는데~
우리는 500m짜리
산책로1만 둘러보기로 합니다.~
매표소와 입구를 통과하고~
쭈욱~~~~ 올라갑니다.~
약간 올라가니~
"시원한 곳"이 있습니다.~
이 뒤쪽으로 의자만 놓여있는 곳인데,
이 장소 이름이 시원한 곳 입니다.~ ^^
시원한 곳은 정말 시원합니다.~ ㅎㅎ
이름값 합니다.~
날씨 앱을 켜보니!~
여기 현재온도가 영상 22도 입니다.~
서울은 영상 34~36도 찜통입니다.!!
저 뒤쪽으로는
새로 무언가를 짓고 있습니다.~
아마 휴게소일듯 합니다.~
좀 더 올라갑니다.~
낮은 온도와~ 선선한 바람으로~
걸어올라가도 땀이 안납니다.~
위 사진의 왼쪽 길 끝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런곳이 나타납니다.~
높이가 높이인만큼~
구름이 지나가나봅니다.~
울타리를 올라가면서~
구경합니다.~
양들이 울타리 안쪽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양이 사람을 구경하는건지~ ^^
울타리 밖에도!!!!
양이 있습니다.!!!!!~
그것도 두마리나!!
어떻게 나왔지? 생각하는데....
몇발짝 뒷걸음질 치더니...
다다다다!!! 휙~ 후울~~~~~쩍!!~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 버립니다.!~
하핫!
"우리가 못넘어서...
안에 있는게 아니야!"
구름속에 있는 상태라~
온몸이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여기 양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
통나무로 만든~ 움막도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서 직진하면~
산책로2번(800m 추가)으로
가는길입니다.~
우회전 하면~
산책로1번(500m)만 도는 길입니다.~
우회전해서~
이런길을 내려가면~
양 건초주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사람 수 대로 체험티켓을 줍니다.~
배고픈 어린양(?)들이~
건초를 기다립니다.~
바구니에 한가득 담긴 건초를
인당 하나씩 받고~
손바닥에 놓고~
내밀면~
알아서 먹습니다.~
역시나 동물 좋아하는 둘째딸~
건초 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 바구니까지~
본인이 다 줍니다.~
반면.... 동물 무서워하는 큰딸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휙~
던지듯이 주고 맙니다. ^^;;;
상당히 온순하고~
볼수록 귀엽습니다.~
소리도 거의 안냅니다.~
체험장 밖으로 나오는쪽에도~
양들이 있습니다.~
내려오는길에~
몸무게 가벼운~
둘째딸냄 기념샷 한컷~
문득 빅아일랜드에서~
맑은 날 무작정 내려서 찍은 사진이 떠오릅니다.~
다른곳~ 비슷한 느낌~
이제 구경도 다 하고~
체험도 하고~
내려가는 길에~
"시원한 곳"에서~
설정샷 한컷~ ㅎㅎ
둘째딸냄이 갑자기...
풀피리를 부는데~
전혀~ 소리가 안납니다.~
언니가 도와주고~~
아빠가 비법도 전수해주지만~
소리를 못내서~
한참 칭얼댑니다. ㅠ.ㅠ
결국 소리내는데 성공했다는!!~
내려오는길에~
아기 고양이들이 있는곳을
그냥 못지나칩니다.~
양빵양빵 입가심으로~
대관령 양떼목장 포스팅~
마칩니다.~
이 푹푹찌는 무더운 여름날!!
서울보다 10도나 낮은곳에 있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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