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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종로 익선동 한옥마을

 

"익선동 한옥마을 카페골목"

 

 

오늘은 종로 익선동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종로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인사동, 종각, 낙원동 아구찜, 피맛골~

어학원들~ 귀금속집들~ 탑골공원!~

 

이정도가 얼핏 떠오르고,

 

익선동 하면 낯설기만 합니다.~

 

 

아는 선배의 개업을 축하하러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사들고~

사무실을 찾아가니~

 

저녁은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데려간 곳이..

 

익선동 한옥마을

카페골목 입니다.~

 

 

※ 그림을 Click하면 Google지도로 이동합니다.~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로 나와서,

길만 건너면 바로 익선동 한옥마을 입구입니다.~

 

 

저는 지인분의 사무실에서는 위 지도의

 

A 골목으로 들어가서~

명가헌에서 저녁을 먹고~

C 골목으로 나왔습니다.

 

 

한옥마을의 대략 반정도는 구경한 듯 한데요.

 

 

골목골목 지나갈때마다

 

"우와!~" "우와~~~"를

연발하면서

 

촌티 팍팍~ 내면서 다녔습니다. ^^;;;




관련 주말 포스팅도

참고하세요.~



[참고 포스팅] - 익선동 한옥마을 모던한식집 반기다

https://bottari7.tistory.com/184


[참고 포스팅] - 익선동 한옥마을 망원동 타리미수와 삼곱식당

https://bottari7.tistory.com/192





 

 

 

 

골목 입구를 들어서면,

한옥과 구옥이 대략 구분없이 섞여있습니다.~ ^^

 

 

그닥 아름답다거나 이쁘다거나 하는 느낌이

번뜩 들지는 않지만,

 

조금 걸어가다보면...

 

 

 

 

 

아기자기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있는

한옥풍의 집들이 하나둘씩 보입니다.~

 

 

 

 

 

 

 

 

유명한곳은 이렇게 줄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서울 한가운데 종로에~

 

호젓해보이고...

한적해보이는 마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살짝 놀랍습니다.~

 

 

 

 

 

 

미담헌이라는 카페 & 음식점을 지나는데

좌석이 있는 방쪽은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되어있고~

 

저~ 안쪽에는 작은 마당같은곳의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한옥스럽습니다.~

 

한옥이... 이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몇걸음 더 걸으니...

 

마당 플라워카페라는 곳이 있습니다.~

 

 

 

 

 

 

익선동!

 

저만 몰랐나 봅니다.~

 

이미 영화, CF, 드라마에 많이 나왔었네요!~ ^^

 

 

 

 

 

 

 

마당 카페는,

 

독특한 인테리어때문에

멀리서 봐도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위에는 우산을 걸어서

아이디어 돋는~ 익스테리어를 했고~

 

골목쪽 가판에는

직접 만든 작품들이 깨알같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사진한장씩 찍고 지나갑니다.~

 

 

 

 

 

 

제가 익선동을 일부밖에 못봐서 그런진 모르지만~

 

마당카페는 거의

독보적인~ 집중도가 있습니다.~

 

정리정돈 되어있는 모습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쁩니다.~

 

 

 

 

 

 

다음에 우리 가족끼리~

같이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마당카페 안쪽 한켠에서는

뭔가를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 익선동 카페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옥"+"통유리" 인 듯 합니다.!

 

 

한옥과 통유리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마당카페를 지나면~

저~~ 안쪽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명가헌이 보입니다.~

 

 

 

 

 

 

문어숙회, 홍어삼합 등이 주 메뉴~

각종 차와

맥주, 소주, 수입맥주, 막걸리등~

술도 종류별로 파는 곳입니다.~

 

 

 

 

 

 

 

 

한옥 대문을 들어서면,

 

 

 

 

 

창문의 인테리어는 창호지가 붙어있을 것 같은

나무 격자가 있지만~

 

이또한~ 전부 통유리 입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에....

한옥은 덥지 않을까 생각이 되지만~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갓 케리어 님이 개발하신

에어컨 덕에~

 

너무 시원합니다.!!~

 

 

 

 

 

 

거실의 수납장에는

아기자기한 전통 공예품들과

 

특이한 수집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명가헌 안쪽에서 바라본

뒷쪽 골목입니다.~

 

뒷 벽 전체도 통유리 입니다.~

 

시원시원 합니다.~

 

 

 

 

 

 

 

전통 가옥답게,

대들보를 올려서 지은 천정과

군데군데 받치고 있는 기둥들~

 

테이블마저도 원목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명가헌 차림표 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추천하는

문어숙회 + 홍어삼합 + 도토리묵을 주문합니다.~

 

 

 

메뉴 중 특이한 것!

 

산낙지가 싯가라니....

 

 

 

 

 

오늘의 주종은....

 

막걸리로 갑니다.~

 

 

 

 

 

 

 

군침도는 문어숙회 입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문어와~

 

 

 

 

 

해초를~

 

 

 

 

 

마른김 위에 올려서 싸서 먹으면....

 

오옷!!~~

 

 

맛있습니다.!!~ ㅠ.ㅠ

 

 

 

 

 

 

문어숙회를 반쯤 먹어가니....

 

홍어삼합이 나옵니다.~

 

가운데 저 묵은지!

맛이 그냥 아주~~ 예술 입니다.!!!

 

 

최근 삼합집에 가면...

홍어를

덜삭혀서 나오는 경향입니다.

 

여기도 홍어 특유의 시큼한향이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는...

"홍어 먹을줄 모르네!" 하겠지만...

 

 

 

바로 지난달

고향인 전라도 강진을 내려갔을 때

사촌형들의 대화가 떠오릅니다.~

 

 

"아따

  요즘은 홍어 많이 안삭혀야."

 

"서울사람들이

  더 많이 삭혀먹는당께~"

 

 

 

 

 

 

 

밤이 되니...

 

대청마루에 놓인 화분과 조명이 잘 어울립니다.~

 

 

 

 

 

 

 

밥먹고 나와서~

 

맨 위 지도의 C 출입구로

걸어오는 길입니다.~

 

 

 

엉클 비디오타운~

 

한옥과 전혀 안어울려야 하는

인테리언데~

 

은근히... 묘하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에일당은....

 

수제맥주를 탄생시켰나봅니다.~ ^^;

 

 

 

 

 

 

 

"한옥"+"통유리"와 함께~

 

익선동 카페골목의

또다른 특징을 꼽자면!!~

 

 

 

활짝 열린 대문!~

 

지나가며 두리번 거리게되고~

마음이 오픈되게 하는 마력

있는 듯 합니다.~

 

 

거기에

스팟조명을 군데군데 비추어

 

한옥과 빛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듯 합니다.~

 

 

 

 

 

 

 

Brewhouse와 Ale House의

실측 이정표 인가봅니다.!!

 

얼추 진짜 거리가 맞아보입니다.~

 

하와이 호놀룰루동물원에 있던...

서울대공원 이정표가 떠오르네요~

 

 

 

 

 

 

 

완전 한옥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들

음식점들도 군데군데 많이 있습니다.~

 

 

 

 

4번출구쪽에서 바라본~

 

익선동 한옥마을 입구입니다.~

 

이 입구만 봐서는....

 

저 골목 안쪽에...

 

저런 이쁜 한옥집들과

카페들이 있다는게

이미지가 안그려지긴 합니다. ^^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익선동 한옥마을 카페골목!

 

 

 

주말 나들이장소로~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