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대게"
속초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포항입니다.
이번에 묵었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에서는
장사항, 동명항, 속초항이 가깝긴 하지만~
대포항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쪽으로 나오면~
대포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포항이 동그랗게 뱅~ 둘러있다보니~
아기자기하게 이뻐 보입니다.~
바다쪽으로 빙~ 둘러
횟집들이 즐비합니다.
창문은 밖으로 나있으나~
들어가는 입구는 회센터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회센터 C동 입구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딱 보이는
첫집인 달님이네서 흥정을 해봅니다.~
뭐 흥정이랄거야 별거 없지만,
파는분이나~ 먹는사람이나~
서로 기분 안나쁘게 밀당하는거죠~ ^^
엄마 아빠는 대게를
두 딸냄은 오징어회를 먹고싶어하기에~
대게+회세트로 정합니다.
대게1마리, 모듬회, 해산물, 매운탕 셋트입니다만!
대게를 꺼내는데
대게가 큰 앞발로 홍게 다리를 꼬옥! 잡고
같이 딸려나옵니다.!~
대게와 아줌마의 밀당끝에~
끝까지 홍게발을 안놓은 대게덕(?)에
홍게한마리가 덤으로 왔습니다.~
해삼, 멍게, 전복, 오징어, 가리비 등
해산물로 입가심을 하고~
두툼하게 썰어놓은~
광어회 한접시가 나옵니다~
다시 봐도 군침이~ ^^
드디어 대게와 홍게가 나왔습니다.
삶으니 붉게 변해서 구분이 잘 안가지만~
큰게 대게요~
작은게 홍게입니다.~
조식을 먹고 나온지 얼마 안되서....
사실 많이 못먹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게다리살과~
볶음밥의 비쥬얼에~
말그대로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게다리하나 대충 발라도~ 실합니다.~
제작년 후포항에서 우리 네가족
홍게 8마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배고플땐 1인 2게 가능!!~
야무지게 발라먹는 둘째딸냄~
아직은 살짝 도움을 줘야 하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이쁩니다.~
큰딸냄은~
도움따윈(?) 필요 없습니다.~ ㅎㅎ
너무 잘먹습니다.~
많이 못먹을거라던 예상을 깨고~
역시 우리가족...
매운탕까지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라면사리도 하나 먹었습니다.ㅋㅋ
주차장 가는길에 있는
건어물가게 구경도 하고~
이제,
짧은 1박2일 속초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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