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크리스마스

2019년 현재 홍콩은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범죄인인도법은 홍콩에 체류중인 홍콩인 및 외국인을 사안에따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법이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높이기위한 법입니다.

요즘의 홍콩은 대한민국의 70~80년대 민주화항쟁을 떠오르게 합니다.

무력이나 폭력을 앞세운 시위와 진압을 반대합니다.

또한, 간절하고 절박한 홍콩인들의 염원을 응원합니다.

더불어 현재의 홍콩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하 여행후기는 개인기록을 위한 후기이며, 홍콩 여행은 당분간 보류하는것을 권고합니다.

"홍콩의 크리스마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자~

아빠가 귀국하는 날입니다.

피크트램에서 내려와서

시내를 걸어다녀봅니다.

이젠 2층버스도 별 느낌 없습니다.~ ^^

거리는 깨끗하고~

버스는 장난감같고~

걷다가 마주친~

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이라는 란퐁옌 입니다.

먹어볼까 하다가,

줄이 길어서 그냥 Pass 합니다.

골목 사이사이 지나다보니

채소가게가 많이 보입니다.

과일도 보입니다.~

배가 개당 4천원정도,

역시 과일은 좀 비쌉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옛 시장골목 느낌이라 색다릅니다.~

그 유명한... 제니쿠키 본점입니다.~

달아보이고 실제로도 단 과자입니다.^^

가게 안쪽으로

줄이 쫘아아악~~~~~ 있습니다.

계산이 워낙 빨라서

오래 안기다리고 살 수 있습니다.

 

제니쿠키를 사고, 페리를 타러 가는길에

발견한 길거리 완탕집 입니다.

발견이라기보다... 밖에서 음식사진을 보고~

무작정 그냥 들어간 집입니다.~

족발?과 비슷한

음식이 나오고~

드디어 완탕면입니다.!~

딱! 상상하던! 맛있는! 완탕! 입니다.!!

고기가 얹어진

국수도 하나~

완탕면을 순삭하고~

페리호쪽으로 걸어가는길

길에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이한점은...

원래 노숙자는 아닌것으로 보이더라는...

크리스마스라

잠깐 나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나름의 문화일까요.~

다들 즐거워 보입니다.~

나름 생소한 모습입니다.

건물 외벽에도~

노숙하는 사람들이~

주우욱~ 있습니다.

여기도...

교회에서 길거리찬송을 합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다시 구룡으로가는 페리를타고~

페리는 그냥 대중교통 느낌입니다.

이제 다음 숙소인~

오베르주 디스커버리베이로~

이동~

다리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와

컨테이너를 실은 커다란 배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