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세상 입니다.
처음으로 여행 카테고리가 아닌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가상화폐"
관련한 내용이며,
투자의 투 짜도 모르는....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으로써
요 며칠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적어볼까 합니다.
직업이 IT와 관련이 있다보니...
블럭체인에 대한 내용은 들어보긴 했었습니다.
단, 가상화폐로 접한것은 아니고 "분산기록을 통해 해킹을 막는 기술"이라는 느낌만 가지고 있었죠.
블럭체인 개념 기반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제가 처음 봤을때가 2016년 6~7월쯤인데
이때 60만원도 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시점별 비트코인 시세와
상승율이 나옵니다.
> 2016년 5월 58만원이었습니다.
"한번 사볼까?" 고민을 잠시 했지만...
비트코인 이름에 "코인"이 들어가서 그런지....
"만원정도면 사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
뭐 아직 진행중이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아주 큰 오판 이었고,
제 자신을 "시대의 흐름을 못 읽는 사람"으로
자괴감이 들게 하더군요.
> 2017년 1월 106만원이 됩니다. 200일만에 180% 정도 올랐습니다.
이때도 "한번 사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코인 1개가 100만원은 너무 비싸! 했었죠.
> 2017년 10월 600만원이 됩니다.
280일만에 570% 정도 올랐습니다.
이때에도 역시....
"1코인만 사볼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는데....
1~2코인정도 사는데 기천만원이 들어간다니.....
500원짜리 동전이 생각나서 도저히 못사겠더군요.
마음 한켠엔 "떨어지겠지.
어디 60만원도 안하던게 600만원이야..."
라는 생각도 안사는데 한 몫 했습니다.
> 2017년 12월 1210만원이 됩니다. 불과 50일도 안되는 기간에 200% 정도 올랐습니다.
지금의 비트코인 광풍에 비하면 200% 별거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 5월과 비교하면, 520일만에
"2000%(스무배)"가 넘게 오른겁니다.
뭐..... 이제 천만원을 넣어도...
1코인도 못 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 하.. 하.......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볼까?" 라는 생각 자체를 없애주었습니다.
12월 1일부터 오늘(12월 17일)까지의
그래프는 년단위 그래프로는 보기가 힘듭니다.
아래 빨간 네모안의 약 1,200만원에서 2,170만원까지 오르는 기간이 불과 2주 남짓 입니다.
이정도가 되니....
이건 투자인가? 투기인가?
사기인가? 세력인가?
정말....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생겨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인가?
그 주 친구들과 술마시며....
단연 화두는 가상화폐였습니다.
일단 빗* 가입 시 축하금으로 공짜로 주는
1000캐시로....
맛만 한번 보자는 심산으로 가입부터 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라이트코인, 리플 등등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1000원으로는 뭐 살 수 있는게 없는데....
가장 저렴한 리플이 250원대 입니다.
오~ 이거는 몇개 살 수 있겠네!
생각없이 "3리플을 구매"합니다.
이때가 12월 10일(일) 입니다.
고작 3리플로... 사고 팔고...
손절했네... 큰! 손해봤네 하면서 웃고 즐겼습니다. ^^;;;
750원으로 산 3리플이 그사이 좀 올라서 1000원이 넘습니다.
제가 리플을 사자마자부터 계속 오릅니다.
제 자산도... 점점 늘어납니다. ^^;
고작 3리플이... 두배가 넘었습니다.~~~
비록 번 돈은 1000원이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문득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의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과 같은 상상이상의 수익이 날만한게 뭐가 있을까...?
수많은 가상화폐 중 1천원 정도 올랐을 때....
비트코인은
현재 시세가 1900만원~2000만원이니....
0.005% 정도 될겁니다.
리플은 1천원이 오르면
무려 200%가 오른게 되는겁니다.
여하튼 아무런 근거도.. 논리도... 없고,
시장 상황도 전혀 모르는 빗* 가입한 지 1일차 된
초심자가....
이때부터 위험한 생각을 하죠.
"백만원만 넣어볼까....?"
그 말은 그날 밤 실행됩니다.
590원에 100 리플,
610원에 1540 리플을 구매 (100만원)합니다.
이때가 12월 14일(목) 17시~19시 입니다.
지난주네요.
이제 이 백만원은 생각없이 버린돈이다 생각하자!! 맘을 먹습니다.
그날 밤 구매한지 6시간도 안돼서
600원 짜리가.... 800원이 넘었습니다.
제가 리플을 구매한 12월 10일 이후로
매 6시간마다 수익이 30~70%가량
계속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또한번 사고를 칩니다.
810원에 1000리플,
900원에 2000리플,
930원에 1400리플 정도 총 4500리플을
추가구매(400만원)합니다.
총 500만원의 투자로
10시간만에 아래와 같은 상황까지 가게 되었죠.
(이게 15일 새벽 3시 상황입니다.)
"팔고 잤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저게 더 오를거라고.....
안팔고 내일 아침 기쁘게 일어나야지!! 하고
가만 내비둡니다. 더 오를것이라 보고......
정확히 말하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확인한 화면이 아래 화면입니다.
이때 리플을 팔고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최고의 투자였겠죠? 물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
12월 16일 금요일은
일하면서 시세를 열번도 더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일반 소시민이라 그런지...
어느순간 눈이 번쩍! 합니다.
이러다가.... 한순간에 다 날리는거구나......
일단 초심대로 가기로 하고...
원금 중 400만원을 팔아서 다시 통장에 넣습니다.
이제 제 돈 100만원이 투자된 상태고.....
현재 잔액은 120만원 입니다.
맘편하게 "그래도 하루에 20만원 벌었네!"라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앞으로 저 돈은 사고팔고 하지 않고....
계속 리플에 뭍어둘 듯 합니다.
투자에는 재능이 없는 마이너스의 손인것을 잘 알기에~
일단... 이번 사태(?)를 정리를 좀 해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저 빨간 네모안에서
3회에 걸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리플"이라는 놈이....
어떤 목적을 둔 가상화폐인지...
시장성이 있는것인지... 안정적인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한 투자입니다.
말 그대로....
"초심자의 행운" 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보면,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Point는 많이 있지만....
그런 후회는 항상
"결과론적인 후회" 입니다.
그래서 사실 아깝긴 하지만~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
이상~
아주~~ 사적이고~ 전문성 없는~
가상화폐 광풍 맛보기 스토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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