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족여행 숙소"
속초 숙소 하면~
얼핏 생각나는곳이
라마다, 켄싱턴, 쏘라노, 델피노같은 곳입니다.~
이번 속초여행은 급작 1박2일로 떠나게 되기도 했고~
지인이 최근 분양받아 가끔 놀러간다는 세컨하우스를~
빌려서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숙소가 약간~ 특이합니다.~
울산바위하이디 라는 곳인데,
약간 컨셉이 있는
관리형 세컨하우스로 분양된 곳입니다.
입구쪽에 한동이 있고~
안쪽으로 이렇게 한동이 더 있습니다.~
모든 집기들이 빌트인 되어 있습니다.~
거실은 네식구 편하게 지낼만큼
넓직 합니다.~
구조 자체는 약간 길~게~
빠진 구조입니다.~
반대쪽으로는 끝쪽에는~
침실이 있습니다.~
거실 뒷쪽으로는 뒷베란다도 있고~
뒷베란다 뒤쪽 멀~~~~~리~
울산바위가 뙇!!!!
앞에 아무것도 없고~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니~
가슴이 탁 트이고!!~ 경치가 좋습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나 툭!~ 던집니다.~
"왜 속초에 왔는데 이름이 울산바위일까?"
역시 호기심 많은 두 딸냄~
초롱초롱 눈굴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울산바위의 유래를 설명해줍니다.~
[울산바위 유래]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다. 하지만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이 모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그곳에 멈춰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에 들지 못한 울산바위가
설악에서 말뚝박고(?) 엉엉 울었다는! 유래입니다.~
아이들 엄마가
"그러니까 뭐든 먼저 해서 나쁠게 없는거야. 알겠어?"
라고 하니....
우리 촌철살인 둘째딸냄이....
곰곰 생각하더니,
"뭐래. 지금은 울산바위가 더 유명하잖아~"
"......"
할말을 잃었습니다.~ ^^;;;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네요.~ ^^
다음날 아침 뒤뜰로 나와서~
쑥을 캡니다.~
셋이 엄청 많이 캐서 왔네요~
맘편하게 이런데서 살면 좋겠다~
잠시 생각해봅니다.~ ^^
속초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고~
몇년 후엔 서울에서 70분이면 온다고 하니~
충분히 매력있는 세컨하우스 입니다.~
(완전 합법적인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에어비엔비처럼 임대수익도 낼 수 있나봅니다.~
귀농을 하지 않는 한~
년중 내내 지낼건 아닐 것이기에~
수익이 어느정도 나온다면~ 투자가치도 있어보입니다.~
좋은 여행경험이 된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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