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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_오사카&오키나와

오사카성

 

"오사카성"

 

 

 

오늘부터 2일간은 주유패스 2Day Pass로

오사카 시내와 관광지를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오사카성 입니다.

 

 

오사카성 포스팅은.....

 

뭐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게 만드네요.

 

 

우리 머릿속에 낯설지 않은 이름이 있습니다.

나까무라상 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아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6세기에 축성한 성입니다.

 

 

먼발치에서 첫눈에 들어온 오사카성을 보고

처음 느낀 생각...

 

"아... 크다.."

 

 

사실... 금각사를 보면서도 느낀점이...

 

"뭘 이렇게까지...." 였는데...

 

이 오사카성은 한참 더 심합니다. ㅡㅡ;

 

 

 

오사카성의 첫인상은....

아래 두장의 지도가 어느정도 설명해 줄 듯 합니다.

 

 

 

오사카성과 그 주변지도 입니다.

성 주변에 해자가 2중으로 둘러져있습니다.

 

 

 

 

 

이 지도는... 방이동 올림픽공원 지도입니다.~

 

 

위 두 지도는 동일비율 입니다.~

 

오사카성의 넓이가 올팍과 거의 맞먹습니다.

도요토미의 권력욕이 얼마나 컸는지를 가늠케 하죠.

 

 

 

지도상에는 좁아보이는 해자가...

아래 사진만큼 넓습니다.

 

 

 

 

 

한켠에 고자부네 뱃놀이 타는 곳이 보이네요.

 

오사카성 들어가기 전에,

고자부네 뱃놀이 예약을 먼저 하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시간맞춰서 내려오면,

안기다리고 바로 탈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니

천수각이 보입니다.

 

이 사진 한장만 보면.. 그냥 보통크기의 성같지만,

 

 

 

사람과 같이 보니까...

그 크기가 확 와닿습니다.

 

 

축조 방식도 좀 독특합니다.

귀퉁이로 갈 수록 돌이 커지고,

아래로 갈수록 휘어져서

아치 형태로 쌓아올렸습니다.

 

 

 

 

 

정문쪽으로 돌아들어가 입장권을 끊고

천수각 안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8층 높이인데...

부지 자체가 높은곳에 있다보니..

주변 어지간한 빌딩과도

높이가 비슷하네요. ㅡㅡ;

 

 

 

 

 

 

이제 내려와서 아까 예약한

고자부네 뱃놀이를 타러 갑니다.

 

 

 

 

 

 

 

 

 

 

 

 

배는 12~14명 정도 탈 수 있는정도의 크기입니다.~

 

 

 

 

 

 

 

 

 

 

 

 

 

 

 

 

 

별도의 방송도 설명도 없고,

그냥 휘익~ 20여분 정도

해자를 돌아다니다가 끝납니다.~

 

 

 

 

 

 

약간은 어두침침하면서

천수각만 밝게 나온 이 사진.....

 

 

마치

세번의 권력이양 과정과

2차 세계대전에서의 집중 포격대상으로

겪었던

파란만장한 오사카성의 역사를...

 

 

동아시아를 핏빛으로 만들던... 와중에

승승장구 하다....

한순간 무너졌던 일본의 역사를...

 

 

그 말로를 모르고

한없이 높았던 직전의 화려함을

보는 듯 해서...

씁쓸 해 집니다...

 

 

다시 고개 쳐들고 올라오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