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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8_마카오&홍콩

홍콩 길거리음식 & 성림거


2019년 현재 홍콩은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범죄인인도법은 홍콩에 체류중인 홍콩인 및 외국인을 사안에따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법이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높이기위한 법입니다.


요즘의 홍콩은 대한민국의 70~80년대 민주화항쟁을 떠오르게 합니다.

무력이나 폭력을 앞세운 시위와 진압을 반대합니다.

또한, 간절하고 절박한 홍콩인들의 염원을 응원합니다.


더불어 현재의 홍콩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하 여행후기는 개인기록을 위한 후기이며, 홍콩 여행은 당분간 보류하는것을 권고합니다.



"홍콩 길거리음식 & 성림거"






숙소에서 시내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피자가게가 눈에 띕니다.~

배가 고픈걸까요. ^^








좀 더 걸으니,

이런 어묵(?) 가게가 있습니다.


꼬치어묵이 15HKD(한화 2,100원)







왼쪽에 보이는 옥수수콘,

계란, 관자 등으로 만든 꼬치들은

28~29HKD(한화 4,100원)정도 합니다.


지금보니....

싸지않았네요. ^^







옥수수콘과 계란

두개만 사려고 했는데,




장사 잘하시는 이 카운터 아주머니가

오더 받자마자,

오른쪽 관자도 맛있다고 추천해서

자연스럽게~

셋 다 주문합니다.~



근데 정말....

흔한 맛일줄 알았던 옥수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비록 지나가다 딱 한번 마주친 가게지만~

홍콩에서의 첫~

길거리 음식!~

만족합니다.~




원래 목적지는

"성림거"라는 라멘집 입니다.



구글맵에서 "성림거"를 검색하면,

세개의 Point가 나옵니다.



성림거 운남쌀국수,

성림거 침사추이,

성림거.



성림거 운남쌀국수

(= 성림거 침사추이)

두개는 동일한 가게로 보입니다.




결론먼저 말하면,

지도에 화살표로 되어있는

"성림거"

"우리가 찾던 성림거" 입니다.~



처음에는

검색도 두군데 나오고

이름도 원조같은~

"성림거 운남쌀국수"

찾아갔습니다.






이런 장소라면~

빨리 돌아 나오세요. ^^;



사람들로 바글바글!!

가게는 너무 지저분하고,

서빙은 고사하고

카운터에 자리 안내를 부탁해도,

묵묵부답!




한 10분정도 앉아있다가

살짝 짜증날때쯤!


그냥 또다른 "성림거"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런 골목이라면~

제대로 온겁니다.







이곳이

신서유기에 나왔던 운남쌀국수집

"성림거" 입니다.



밖에는 한 5~6팀 정도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빨간 종이를 하나씩 줍니다.~



종이 세장만 달라고 했더니...

여기 Rule이...

1인 1메뉴 랍니다. ^^

아이들도 예외 없는~~




여튼~ 빨간종이위에,

엄청 디테일한!!!

조리법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A1~A39 중

라멘에 올리고싶은 것

선택하면 됩니다.~



Best Menu로

B처럼 조합메뉴도 있습니다.~




추가로,

매운만 9단계와...

신맛 5단계~

콩나물, 부추, 고수, 파 등을

선택하면 됩니다.~



"내 기호가 뭐였지?"를

한 열번은 생각하게 만듭니다. ^^





각자 선택한~

메뉴대로~

조리되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육수가 진국이고,

기름기가 많습니다.~






느끼한것을 싫어한다면~

Medium Spicy 이상을

추천합니다.~







어른은 한그릇 뚝딱 하지만~

두 딸냄은~

반정도씩 남긴 듯 합니다.







저와 와이프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역시나 육수좋은 라멘이니..)


둘째딸냄은 느끼하다고~

많이 못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배가 부르니~

홍콩 골목거리

눈에 더 많이 들어옵니다.






보수하는 건물들이 너무 많고,

가림막이나 그물망도 없습니다. ^^



건축 자재는...

철골도 아니고~

그냥 대나무입니다.



"홍콩 참 후졌네!"





그 와중에,

이렇게 장사는 꾸준히~

잘 하고 있습니다.~






너무 뒷골목 안쪽까지

들어온 것인지....



우리나라였으면,

구청에 신고 하루 열번은

더 들어갈 듯한~

환경 입니다.~







제가 아직...

적응을 못하는 것일까요~

안떨어지는게 신기합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수많은 이층버스가

"아! 여기는 홍콩!~"인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시내를 걸어다니다가 만난~

여러가지 군것질거리 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다 한번씩 먹어보리라!!


했지만~

결국 한두가지만

먹었던 기억입니다.~







작고 아담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달달한 케익과~

과일, 음료, 디저트류

맛있어보입니다.~






잡다한 메뉴가 다 있는~

분식집 쯤 됩니다.~

앞에서 서서 먹는

분위기입니다.






이때는 맛을 몰랐으나....

사진속 화살표가 가리키는

계란빵 같은~


동글동글한것을

크고 동그랗게 말아서~

동글이 하나씩

뜯어먹으면 됩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습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1881 헤리티지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