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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_하와이한달살기

하와이 입국심사 & 렌트하기 [1일차]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의 비행시간은

갈 때는 8시간, 올 때는 10~1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갈때와 올때 걸리는 시간이 왜 다른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비행시간이 짧지 않으니...
어른이야 그렇다 치고...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런닝맨 4편, 아는형님 4편, 최신애니메이션 2편정도는 기본으로 노트북에 저장하고..

 

 

 

 

 

 

 

 

 

 



다이소에서 듀얼 이어폰잭까지 사면
아이들의 장거리 비행에대한 준비는 얼추~ 된듯 보입니다.




밥주는거 먹고...
화장실 두어번가고...
헤롱헤롱좀 댔더니 어느덧 목적지에 다 와갑니다.



 

 

 


 

 




비행기가 서서히 호놀룰루에 내려앉습니다.

 

 

 

 

"하와이가 선물로 준 하루!"

 

 

 

 

도착하자마자 코끝에 다가온 호놀룰루공항의 공기는!
13년전 신혼여행때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하와이의 냄새입니다.~

 


아~ 다시만나 반갑다 하와이!!

 

 

 

2016년 12월 31일은 하와이가 선물로 준 하루가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31일 저녁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또 31일 아침 8시입니다. ^^

 

 

 

하루를 더 사는 느낌...
하와이로부터 하루를 선물받았다고 생각하며 괜히 흐뭇해 합니다.


 

 

 

"호놀룰루 입국심사"

 



역시 13년전 신행때의 기억에 있었던것처럼
입국심사 줄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심지어는... 줄이 빨리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ㅠ.ㅠ


한숨을 쉬고 있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Family는 이쪽으로 가라 합니다.
이런 배려가~~~

 

 

"가족입국심사" 입니다.

 

 

쌩유~ 하고, 안내해주는대로 좀 짧은 줄 맨뒤에 섰습니다.

줄만 짧은게 아니고.. 입국심사도 그리 까다롭지 않고 편하게 해줍니다.

 

젊은 여성혼자 오거나 하는 경우는 대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만,

가족 입국심사는 일반 입국신사보다는 수월하게 pass할 수 있습니다.

 

 

여행전에 예약해놓은 호텔, 렌트 등 각종 바우처와

일정계획 Print물 등 내 편의를 위해 스크랩을 해놓은 것을 보여주면,

좀 더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은 저, 와이프, 큰딸(11세), 작은딸(9세) 이렇게 네명 입니다.

 

 

 

미국을 대여섯번을 갔었는데도...
또 얼굴사진찍고 열손가락지문 다 등록하고... 다시합니다.
뭐지 이나라는.. 저장을 안해놓나?
개인정보라 기간지나면 지우나?



역시나 또 입국심사서에 다 적혀있는걸 또 다시 물어봅니다.

 

 

방문 목적이 뭔가? 가족여행왔다.
숙소가 어딘가? 첫번째 숙소는 거기 적힌대로고.. 여러군데 옮겨다닐거다.
어디어디가나?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그리고 오아후로 돌아온 후 귀국할거다.
몇일 있나? 한달 있는다.

 

 

 

(끄덕끄덕... 갸우뚱?...)

 

 

 

온가족이 길게 오는게.. 혹시 불법체류할까봐 걱정하는건지...
마지막으로 직업이 뭔지 물어보더니..
Happy new year~ 하고 웃으며 끝내줍니다.

 

 


생각보다 빠른 입국심사에 감사하며~~
짐도 바로 올라와서 금방찾고..
퀵~ 퀵~ 하게 호놀룰루공항 안에 있는 렌터카 쪽으로 이동합니다.



 


Hertz, AVIS등 몇개 렌터카는 공항안에 사무소가 있습니다.

그 외 렌터카는 지정 장소에서 셔틀을 타고 5~10분 정도 가야 합니다.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Hertz 렌터카 사무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약번호를 주니... 알아서 이것저것 다 설명해주고 준비해줍니다.

보험 더들래? No.
차량 업글할래? Same price? 아니랍니다.
그럼.. No.



짐이 네개라... 차가 Full size임에도...
트렁크에 겨우 실립니다.



첫번째 숙소로 가서 짐 풀고...

하기전에....



렌터카 받자마자 와이키키 해변으로 바로!~ 달립니다.~ 고!고!!




 

하와이에 오기전에는 그 존재조차 몰랐던.... '운하' 입니다.

 

 

와이키키 뒷길로 길게 강처럼 보이는것이 운하입니다.

운하 주변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너무 이쁘고, 운하를 따라 있는 Ala Wai 대로 주변에는

무료주차장이 쭈욱~~~ 있습니다.

 

 

 

 

 

 

 

로얄하와이안센터에서 바라본 와이키키 해변입니다.~


와이키키 로얄하와이안센터 (2201 Kalakaua Ave, Honolulu, HI)에

주차하고 일단... 아점을 먹습니다.

 

판다익스프레스에서 메뉴 3개를 시켰더니...
우리 가족 넷이 배부르게 먹고도 메뉴 하나가 고스란히 남습니다.

 

 

라멘~

 

 

 

 

 

 


이나라 사람들 살찌는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그냥... 많이먹어서 인듯 합니다. ^^;;




 

 




입국 첫날부터...

 

로얄하와이안센터에서 하는 무료 레이만들기 수업을 참여하겠다고..
1시간정도 기다리다가.....

 

 

다들 퍼져(?) 버렸습니다. ㅠ.ㅠ





 

 

 

 

첫날부터 빡씨게(?) 움직이는건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일단 숙소로 이동합니다.





 

 

 

 

여긴 첫번째 숙소의 맞은편 집입니다.

제대로 미국스럽습니다.~






우리는 신혼여행이 아니라... Family이니 미국 모습을 제대로 함 느껴보고자

 

첫번째 숙소는 호텔보다 민박을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앞마당이 없어 다소 실망했는데....

뒷뜰이 이리도 넓고~




 

 

 

이리 멋드러질 줄이야...



 

 

 

민박집 내부모습 입니다.




비행기에서 오는 내내~ 잤는데도...
역시 앉아서 자면 잔거같지가 않나봅니다. 다들 침대에 눕자마자 내리 3시간을 자버렸습니다.




정신차리고... 집 주변부터 한바퀴 돌아봅니다.

 

 

 

일반 가정집 뒷뜰에 있는 나무입니다. ^^;;;;

 




 


 

 


 

 


 

모두들 정신차리고~
차를 운전해서 와이키키 시내로 나옵니다.



일단 근처 월마트 (700 Keeaumoku St, Honolulu, HI)를 갔는데,


 

 

 


사람도 들어갈만한 락앤락을 팝니다. ^^;



 


 



여행기간에 필요한 생필품 이것저것 사고...
어느덧 저녁이되니... 또 배가 고파집니다.





두블럭 옆에있는 돈키호테 (801 Kaheka St, Honolulu, HI)로 가서,


 

 

 

BBQ트럭 1인분과...
맛있다고 소문난... 포케 (생 연어와 날치알을 버무린 것)를 저녁으로 먹습니다.

포케는.... 신세계 입니다.!!

 

포케! 너무 맛있습니다.~~

한달 내내 먹은 포케만 합해도 참치 한마리는 족히 될 듯 합니다. ^^





돈키호테 매장앞 야외 테이블에서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으며...
내일은 뭐할지 생각해봅니다.




내일은...
다이아몬드헤드 일출을 꼭 봐야한답니다.




해뜨는시간이 그나마 7시 6분이라하니...
너무 이르지 않아 안심이지만..
다이아몬드헤드까지 차로 가는데 20분...
주차장에서 걸어올라가는데 40분...




일출을 보려면... 다섯시에는 일어나야 할 듯 합니다.



내일을 위해 첫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일단 집으로....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피곤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온가족 떡실신이 되어 버립니다.




"2017년 첫번째 일출!"

 



기대됩니다. 2017년 첫 일출이....

 

 

 

그리고....

 

 

 

앞으로의 한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