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나의 삶과 내 가족의 삶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
그 고민들은 1년도 넘게 계속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맴돌았으며,
2016년 말 불현듯 결심을 하고
1개월 남짓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우리 네가족 함께 하와이 한달살기 가족여행을 훌~쩍~ 떠나게 됩니다.
하와이 한달살기 총 기간은 33일 (2016.12.31 ~ 2017.2.2)
오아후(21일) - 빅아일랜드(6일) - 마우이(3일) - 오아후(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33일간의 여행기록을 더듬어 "하와이 한달살기"라는 주제로 여행기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1 목적지 정하기
"한달"
3주도 안되고... 적어도 기간만큼은 '한달'을 꽉 채워서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빠듯하게 놀기보다는 여유롭게 즐기기를 원했고,
쉽지않은 결정이었으니만큼 제대로 한달을 지내고 오기를 원했습니다.
만만치 않을 '비용'은 '우선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하와이, 미서부... 등 고민이 깊어지고...
색깔이 뚜렷한 하와이, 미서부 두 곳을 두고 고민을 합니다.
가족여행을 가는데 아이들만 영어캠프에 보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이들도 같이 즐기고 오는것이 맞다는 판단하에
아이들 영어캠프 계획은 제일 먼저 배제 합니다.
13년전 신혼여행지였던 하와이(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와
직장동료의 추천까지 가미된 미서부(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라스베이거스)를 두고,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결국, 하와이 한달살기를 최종 결정 합니다.!!
2 정보 수집
짧은 기간에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책, 카페, 블로그 등의 정보를 두서없이 뒤져봅니다.
교보문고에 가서 offline으로 여러가지 여행책을 둘러봅니다.
- justgo 하와이
여행 전 준비기간동안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
하지만, 여행기간 한달동안은 거의 안보게 되었던 책 (두번정도 펼쳐보았음)
- 여행백서
가장 상세한 책이지만, 너무 두꺼워서 살 엄두가 안났던 책
- 디스이즈하와이
'꼭 해봐야할 12가지' 등과 같은 타이틀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던 책
구성은 마음에 들었으나, 단기 여행에 적합해 보이는 내용
기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상세하게 나온 책으로 'justgo 하와이' 한권만 구매를 합니다.
카페나 블로그는 수시로 뒤져보며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카페검색에서 하와이 검색 후 랭킹 높은 카페부터 찾아들어갔고,
카페에서의 후기, 블로그의 여행기등이
여행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하와이만 특화된 카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포에버하와이 (http://cafe.naver.com/hawaiiphoto)
하와이 관련된 가장 많은 정보가 있는 카페
하와이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 + 하와이 여행중인 사람 + 하와이 여행 다녀온 사람들
모두가 한데모여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곳
- 나바호킴의 미국여행 카페 (http://cafe.naver.com/navajokim)
방대한 양의 하와이 관련 정보를 가진 카페
카페지기인 나바호킴님의 디테일한 어드바이스!!가 돋보이는 곳
- 드라이브트래블 (http://cafe.naver.com/drivetravel)
자유여행에는 필수가 되는 렌트관련한 모든 관련정보가 있는 카페
해외에서의 자동차 관련 유용한 정보(렌트방법, 사고대처법 등)를 얻을 수 있는 곳
3 상세 Plan 세우기
대부분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본 여행계획들은
일별 시간별 상세 계획을 빼곡하게 짜서 서로 공유하고 어드바이스를 받습니다.
우리 가족의 여행계획 전략은 "상세계획 + 정보 = 유동계획"으로 정하고,
전반적으로 상세한 여행계획까지는 세우지 않았습니다.
초반 1주일정도는 일별 할일계획을 세우고
나머지 기간은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각 섬별 하고싶은 '목록'만 나열했습니다.
여행중에도 지속적으로 카페/블로그 글들을 참조하고,
계속 계획표를 수정해가면서 지냈습니다.
생각보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물게 된다던가, 갑자기 며칠동안 비가 온다던가,
숙소를 옮길일이 생긴다던가, 자동차 사고가 난다던가......
여행 중 계획을 변경해야할 일들은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의외의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경우
등을 고려해서 적절히 계획을 변경하며 실행했습니다.
여행 중 비가오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것을 하자는 심산으로,
알라모아나쇼핑센터, 로얄하와이안센터, 월마트, 로스몰, 코스트코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정은 가급적 여행 후반부로 미뤄놓거나,
그 인근 여행지를 갔을 때 잠시 들르는 정도로만 계획했습니다.
하와이는 여행의 퀄리티(?)가 날씨에 의해서
80~90% 좌지우지 되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가족여행은 아이의 컨디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의 변화에 따라서
적절하게 반응하며 여행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듯 합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며 하와이 한달살기 정리를 시작한건 무려 9개월 전
한달살기를 막 마치고 돌아와서 였습니다.
앓던 이처럼.....
읽다 만 책처럼.....
티스토리가 계속 뇌리를 떠나지 않았기에...
밀린 숙제를 다시시작해서 천천히라도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스토리는 준비물 챙기기 관련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4 이후 주요 포스팅 요약
[1. 하와이 한달살기 계획 세우기]
http://bottari7.tistory.com/1
[2. 한달살기 준비물 챙기기]
http://bottari7.tistory.com/4
[3. 한달살기 렌트하기]
http://bottari7.tistory.com/5
[4. 한달살기 환전하기 &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http://bottari7.tistory.com/6
[5. 한달살기 유심 알아보기]
http://bottari7.tistory.com/7
[6. 하와이 한달살기 유용한 정보 사이트]
http://bottari7.tistory.co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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